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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on 이사람] 김우 자혜학교 교장

‘장애속에 잠재된’ 가능성을 보듯이

조선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여사 설립

60명 교사와 120명 정신지체 학생이 만들어 가는 화음


글·사진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장애학생을 교육한다는 특수학교는 어떠할까 궁금해하면서 자혜학교에 들어서니 먼저 푸른 잔디운동장이 편안하게 맞이한다. 그리고 단정한 본관 건물과 단아한 부속건물들이 외국의 아름다운 시설물을 보는 듯하다. 테마식으로 꾸며진 자혜학교 내부는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수준 높은 그림들과 나무와 잔디 등 자연 속 ‘한 폭의 그림’ 같아 보였다. 자혜학교는 수원시 권선구 탑동 508-6번지에 위치한 사립 특수학교로 조선의 마지막 황태자비인 가혜(佳惠) 이방자 여사(1901~1989)가 정신지체아 교육을 위한 특수학교와 복지시설의 필요함을 절감해 1966년에 사단법인 자행회를 설립한 후 1973년에 현 위치에 개교했다. 자혜학교는 유치원 과정부터 초·중·고 전공과정까지 총 17개 학급에서 120여명의 정신지체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지닌 60여명의 교직원들이 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자혜학교를 이끌어가고 있는 김우(56)교장을 만나봤다.



김우(金愚)교장은 단국대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한 후 지난 1979년 홀트학교에서 교직의 첫발을 내딛고 이후 충북 제천 청암학교에서 교감직을 수행한 후 지난 2005년 자혜학교 교장으로 부임했다. 그의 학교경영관은 확고했다.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특수교육을 지향하고 있었다. 그러기 위해 ‘장애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이 최대한 충족될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환경(Optimal Environment)에서 열린 개별화교육(IEP)을 실시해, 정보화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전인적인 인간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었다. 결국 그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구비하고 개별화된 특성화 교육을 실천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열린 교육공동체를 추구하고 있었다.

학교규모는 비교적 작았다. 그러나 학교 전반을 둘러보니 구석구석 장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시설과 공간들이 잘 배치되어 있었다.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인 삼호생활관이 인상적이었으며, 학생들의 졸업후 취업을 지도하기 위한 직업교육관이 본관 건물과 구름다리로 연결돼 있었다.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돕는 원예치료실, 여가문화활동을 지원하는 해피스페이스, 설립자의 아호를 따라 명명된 도서실인 가혜글뜨락, 소규모 강당인 화정다목적관 등이 특수교육을 지원하는 센터로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듯 보였다.



너희들은 가능성이다.

김 교장이 대학다닐 때 여러가지로 어려운 적이 있었는데, 그때 도움을 주신 분이 우리나라 민중신학의 창시자인 안병무 선생이었다. 그는 당시 김 교장에게 ‘너는 가능성이다’라는 말로 격려해 이후 그는 평생 이 말을 화두처럼 안고 지내는데, 장애학생들에게도 작지만 잠재된 큰 가능성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장애학생들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혜학교에는 마라톤부와 타악부, 태권도부, 연극부 등 다양한 동아리가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 마라톤부는 학생들의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도모하기 위해 특수학교로는 최초로 2006년도에 조직됐다. 그동안 중앙일보 국제마라톤대회, 하이서울마라톤대회, 경기마라톤대회 등 5㎞, 10㎞, 하프경기에 출전해 훌륭하게 완주해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금년도 제9회 경기마라톤대회에는 5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 여세를 몰아 학생 13명과 학부모, 교직원 등 총 47명이 마음을 합해 달리는 감동의 레이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작은 두드림은 타악기인 모듬북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이다. 태권도부와 연극부는 금년도에 창단되었는데, 학생들의 참여도와 관심이 매우 크다. 연극부는 2011수원화성국제연극제에 출연하여 비를 맞아가며 ‘오즈의 마법사’를 열연, 장애학생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줬다.

이러한 장애학생들의 가능성들은 금방 나타나거나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조금씩 조금씩 그야말로 우공이 태산을 옮기듯 (愚公移山) 끈기있게 하여야 성취되는 것이라고 하며 이것이 곧 특수교육이라고 했다. 이러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열어가는 자혜학교의 특화된 교육활동과 학교사업은 다음과 같다.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통합교육

통합교육(Entegration Educa

tion)은 특수교육의 요체로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온전한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다양한 교육적 필요와 능력을 지닌 학생들이 함께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사회적 활동이나 교수활동에서 의미있는 상호작용을 하는 것을 말하며, 이는 구체적으로 장애아동을 일반학급에 물리적으로 통합(장소와 시간 통합)하는 것 외에도 학문적(교수활동적 통합), 사회적(사회적 통합)으로도 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혜학교는 사이좋은 어린이집, 칠보산자유학교, 탑동초등학교, 호매실중학교, 수원한일전산여자고등학교 등 5개 통합교육 협력학교와 활발한 통합교육을 하고 있다.



환경친화적인 푸른 학교

김 교장은 특수학교이기 때문에 장애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육환경은 어느 학교보다 더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교를 자연친화적인 푸른 학교로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푸른 자혜 숲 배움터’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2005년도에 학생과 교직원들과 함께 운동장에 푸른 잔디를 심어 천연잔디운동장을 조성했으며, 2007년도에는 ‘학교숲 생명의 숲 시범학교’를 유치해 생태연못과 꽃나무울타리 조성, 학교놀이터 주변 녹화사업을 했으며 2동의 원예치료실을 구비하는 등 전 학교를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며 다양한 자연체험학습이 가능토록 했다. 자혜학교의 학교 숲 조성은 학생들이 제한된 교실 공간을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그 속에서 느끼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지역사회의 사람들에게는 생태체험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정보화사회를 여가문화로 즐기는 학교

장애학생들에게도 정보화활용능력은 필수적이다. 자혜학교는 매년 ‘자혜꿈나무정보화대회’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정보를 검색하고 게임을 즐기는 능력을 기르고 있다. 자혜학교의 자랑인 해피스페이스(HAPPY SPACE)는 게임여가 문화체험관인데, 기능성 게임이나 체감형 또는 첨단기술 응용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공간으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스마트게임을 즐기거나 방과후수업 또는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여가선용의 체험관이다.



평생특수교육을 지향하는 자혜학교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제4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협의회’가 열려서 학부모 및 교육행정가 등 현장의 여러 의견들이 수렴됐는데, 결국 앞으로 장애인복지 및 특수교육의 큰 흐름은 장애인평생교육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김 교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학령기학생의 특수교육에 관한한 그 질과 양은 가히 선진국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학생들이 졸업 후에 마땅히 ‘갈 곳’과 ‘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취업은 커녕 주거 및 여가생활 등 일상생활도 제대로 영위하기 힘든 실정이다. 평생교육의 핵심인 직업을 갖기 위해 특수학교는 졸업생들이 실제적인 취업생활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학령기부터 모색해야 한다. 자혜학교가 직업교육관 운영을 통해 특성화된 직업기술을 지도하고 있는 것과, 특수학교가 경영주체가 되는 사회적 기업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은 장애인 평생교육에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밝혔다.



장애인식 개선 사업

김 교장은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정이 많은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역사회를 둘러보면 의외로 사회가 장애인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지 못한 것을 종종 본다고 한다. 그래서 자혜학교는 장애인식 개선사업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자혜학교는 5명의 홍보대사가 있어서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활동모습을 널리 알리고 있다. 국가대표 배구선수인 김연경과 황연주, 배유나 선수, 그리고 국가대표 김주성 농구선수, 목판화가 류연복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언제든 문을 개방하고 있는 자혜학교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장애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5월 어린이날과 장애인의 날 등을 기념하여 ‘푸른 5월 희망으로 예술제’를 개최하며, ‘사랑 나눔 음악회’, 화성탐방, 칠보산 산행 등을 하고 있다.



‘이방자여사배 전국특수교육담당 여교직원 배구대회’

김 교장이 특별히 자랑하는 것은 바로 (사)자행회가 주최하고 자혜학교가 주관하는 ‘이방자여사배 전국특수교육담당 여교직원 배구대회’이다. 이 대회는 자혜학교 설립자인 이방자 여사의 장애인 사랑과 복지구현이라는 건학이념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9년에 제1회 대회가 시작됐는데, 전국의 150개 특수학교 및 국립특수교육원에서 희망 출전한 여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구경기를 통해 운동기량을 겨루고, 상호간의 친선 도모 및 건강한 체력을 함양하여 질 높은 특수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특수교육 현장에 적극적인 역동성을 주었다고 자부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특수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70년대 이후 전국 단위로 특수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선을 도모한 대회가 전무한 점에 비추어 볼 때 이 대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했다.

김 교장은 “제1회 대회는 서울 인강학교가 우승을 했고, 제2회 대회는 진주 혜광학교가 우승해 전력의 평준화를 볼 수 있었다. 금년에 열리는 제3회 이방자배 전국특수교육여교직원 배구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 및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전국대회로 승격해 10월 22일(토) 자혜학교 및 효탑초등학교에서 열린다”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가혜기념관에서 역사와 뿌리찾기

본관 서편을 보면 노란색 타원형 건물이 유난히 눈에 띈다. 가혜기념관이다. 가혜기념관은 (사)자행회의 지원으로 이뤄진 영친왕비 이방자 여사의 아호를 따서 만든 전시관으로 생전의 숭고한 장애인 교육과 사회복지 실천에 헌신한 발자취를 찾을 수 있다. 현재 약 200여점의 개인유물과 여사의 칠보와 서예, 그림 등의 작품이 보존되어 있다. 이방자여사는 자혜학교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독일 등 여러 곳에서 조선궁중의상발표회를 했는데, 전시관에는 그 당시의 궁중복식을 그대로 재현, 전시하여 과거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는 역사체험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뿌리찾기를 중시하는 일본인 방문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직업교육

자혜학교에는 졸업 후 취업이 가능하도록 전공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화된 직업교육을 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직업교육관이 있다. 직업교육관은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직업·진로교육을 하고자 만들어진 시설로, 특수교육현장에서 가장 실제적이고 기능적인 분야인 판매기술, 천연염색, 가죽공예, 세탁 및 식품가공 등의 다양한 직업 경험을 제공해 자립하는 사회인으로서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1층의 ‘착한 우리가게’는 실제 매장과 같은 시설을 갖추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등을 판매하도록 하여, 판매기술을 익히는 것은 물론, 자체 수익금으로 가게에 취업한 졸업생의 인건비로 지급하는 등 장차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특화된 사업이기도 하다. 이외에 연계형 복지일자리 실습, 부모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실습 등은 활발한 직업교육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장애학생들이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 세금을 받는 것이 아닌 세금을 내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직업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자혜학교에선 학생들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김 교장은 “지금 우리나라 교육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되고 자기 주장과 권리 등이 우선시되고 있는 반면 희생과 봉사, 협력과 양보와 같은 가치들은 가볍게 생각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보며 특수교육현장 만큼은 따뜻함과 정의적인 요소가 살아 움직이는, 아니 살아 움직여야 하는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끔은 장애학생의 교육문제나 복지정책을 놓고 현장의 교육자들과 학부모, 그리고 관련 단체나 구성원 등은 서로 자기 주장이 옳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갈등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장은 “서로가 감싸고 연대해도 부족할 터인데, 긴 호흡으로 전체를 조망하지 못하고 실천적인 방법론상의 차이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자기주장을 관철하려고 하니 안타까울 뿐”이라며 “같은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입장에서 방법상의 차이로 인해 행동을 함께 할 수 는 없으나 생각과 행동방식이 다르다고 해서 서로를 비난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묵묵한 절대다수의 백 걸음이나 혁명적인 큰 한 걸음은 다 같이 소중하다’는 입장을 설명하다가 성서의 한 대목을 인용한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4장 9-12)”

장시간에 걸친 인터뷰 끝에 김우 교장은 “특수교육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특수학교는 앉아서 교육수요자를 기다리는 소극적인 특수교육을 하는데 만족하지 말고 지역사회에서 특수교육을 잘 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체제를 갖춘 센터의 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넓혀가는 외연 확장이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김우 교장은 말했다.

‘주어진 과정에는 충실하되 그 결과의 배분에는 한걸음 뒤에 있자.’

이것은 안자춘추(晏子春秋)에 나오는 중국의 명재상 안자의 일화에 관한 명언이다. 김 우 교장이 가슴에 품고 지내는 좌우명이기도 하다. 특수교육이라는 과정에는 전력을 다해 충실하되 그 결과의 분배에 대해서는 연연하지 않은 많은 교육자들의 담백한 모습을 기대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우 교장은.

△김 우(1955년) △평안북도 용천(원적) △경상북도 예천(출생) △단국대 사범대 (특수교육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성균관대 교육대학원 (교육행정) 졸업 △단국대 대학원 (특수교육) 박사과정 수료(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및 경기도 교육감상 등 다수 수상 △단국대 및 나사렛대학교 외래교수 △계간 ‘공무원문학지’ 등단(시인 및 수필) △이방자여사 배 전국 특수교육 여교직원 배구대회 창설 △경기도특수교육연합회장(현)



자혜학교는.

△2006년 ‘생명의 숲 학교숲 시범학교’ 지정 △2006년 희망경기교육 구현 우수학교 선정 △2009년 경기도 특수학교자율장학 모델학교 지정 △2009년 희망 경기교육 홍보우수기관 선정 △2010년 우수 통합교육실천학교 선정 △2010년 ‘연변제일특수교육학교’와 자매결연 △2011년 ‘일본인학교’와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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