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보건소가 6.25 한국전쟁 전사자 신원 확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방부는 한국전쟁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사업에 적극 동참해 성과를 낸 분당보건소를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시상했다.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은 전쟁 중 사망해 산야에 묻힌 13만여 위의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호국보훈 사업으로 분당구보건소는 유가족의 채혈 또는 타액을 채취해 발굴 유해의 유전자와 일치 여부를 가려 신원 확인작업에 적극 나섰다.
구 보건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동주민센터 민원실과 홈페이지 등에 유가족들의 참여를 지속 홍보하는 한편 지난 2009년 2월부터 최근까지 48명의 유가족에 대해 시료를 채취, 유해발굴감식단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이중 1명은 발굴 유해의 유전자와 일치해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