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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산단, 삼성전자 착공 초읽기

평택고덕국제화지구 일반산단 기반시설비 국고지원이 확정돼 삼성전자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7일 평택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초 시와 경기도의 수차에 걸친 건의를 받아 들여 그 동안‘산업단지 내 단일기업 입주 시 폐수처리장 국고지원 제외’입장에서 지난 16일 열린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국비지원이 가결됐다.

이날 열린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국토부는 ‘산업입지및 개발에 관한 법률’제3조 및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29조에 따라 평택고덕국제화지구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비(폐수종말처리시설) 지원키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폐수종말처리시설에 대해 총사업비의 70%인 최대 약 2천516억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하게 됐으며, 이로써 고덕산업단지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지원 규모는 진입도로 1천384억원, 용수공급시설 1천714억원을 포함해 최대 5천614억원의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폐수종말처리장에 대한 국비지원은 삼성전자를 조기에 입주시켜야 한다는 평택시와 경기도의 꾸준한 협의와 요청으로 심의가 통과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삼성전자와 올해 상반기 중 분양계약 체결 및 산단조성 착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덕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국고지원 확정과 관련 김선기 시장은 “삼성전자 입주의 최대 걸림돌 이었던 국고지원은 지난해 1월초부터 1년여동안 환경부와 국토부를 설득시키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삼성전자 산업단지 착공을 시작으로 첨단산업도시 건설을 가시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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