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출신으로 진보 성향의 배진교 남동구청장이 취임 후 1년 반이 지났다.
진보적인 정치관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배 구청장은 남동구의 비전을 ‘수도권 제일의 행복도시’로 삼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있는 따듯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소외된 곳을 향한 배 구청장의 따듯한 시선은 행정행위 곳곳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현재 구는 인구 50만의 거대도시이며, 국가산업단지인 남동인더스트리와 최근 송도신도시의 주거 및 문화 배후지로 논현동에 신도시가 설립되면서, 청년인구의 대거 유입으로 인해 인천에서 타구에 비해 가장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에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또한 많이 존재하고 있는 현실이다.
배 구청장은 올해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 확립’을 구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설정하며, 복지전달체계의 획기적인 개편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현에 매진한다.
먼저, 사회복지업무 전담직원을 확충해 복지네트워크의 기반을 강화하고 생계·의료·교육지원 등 가구별 위기상황에 맞는 지원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복지법인의 내실있는 운영, 도시보건지소 개소, 보훈회관 건립을 통해 복지인프라를 확대 구축한다.
이와 별도로 노인일자리 사업의 확대, 경로당 운영비의 현실화, 장애인의 취업역량 강화, 다양한 여성문화사업의 개발, 북한 이탈주민의 지원, 다문화 가족과 사할린 귀국 동포 지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통해 차별 없이 공존하는 따듯한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이들이 건강한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조성을 위해 공공과 민간시설을 연계한 우수한 보육인프라 구축, 다자녀에 대한 출산 및 입양장려금 지원, 무상보육 연령을 4세 아동까지 확대,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아울러 평생교육 활성화와 평생학습 문화 정착,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지원, 취약계층 자녀에 대한 무상 교복지원사업, 저소득층 자녀 무료 학원수강 연계사업, 만12세 이하 아이들에 대한 무상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보편적 복지기반을 통해 ‘참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간다.
그리고 구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도시로,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 친화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 구청장은 “지난해 공직자 내부의 다양한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외부평가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겸손하게 받아들인다”며 “분골쇄신하는 각오로 구의 업무수행에 투명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8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