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 현삼식)와 26사단(사단장 형성우)은 군부대 훈련시 설치하는 모래자루형 진지에서 ‘친환경적 진지’로 탈바꿈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군부대에서 훈련을 위해 보도 등에 설치한 모래자루형 진지는 훼손으로 인해 모래가 도로로 유입돼 먼지발생 등 도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외관상 미관 및 도로기능을 저해하는 모래자루형 전투진지를 철거하고 전투 기능과 도시미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진지로 시범 설치한 뒤 효과를 분석해 점진적 확대시행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 관내 오산삼거리 등 20개소 진지에 대해 2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친환경적 진지구축’으로 깨끗한 거리를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양주시와 26사단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