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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지구 기반시설 태부족… ‘해결은 언제’

 

남양주 별내지구 입주민 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한 ‘입주자 대표 및 관계기관 회의’가 지난 10일 LH남양주사업단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렬 경기도 행정 1부지사를 비롯한 도 및 남양주시 그리고 LH남양주사업단 관계자들과 입주예정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성렬 1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각종 문제와 생활불편 등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으며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검토한 후 가능한 것은 신속히 처리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LH관계자가 별내지구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한 후 ‘입주민 불편사항 해소 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입주예정자들은 ▲기반시설 조속한 완료 ▲서울 및 구리 방향 노선 버스 신설 및 증차 요구 ▲별내~암사선 조기 착공 ▲교육분야 및 통학 안전 대책 ▲공공·생활편익 시설 조치 ▲소방 및 치안 대책 등을 요구 했다.

또한 ▲비상 구급차 대기 ▲LH 공터 부지 평탄 및 안전조치 ▲대원 및 KCC아파트 주변 교통체계 개선 ▲입주시기 연기 등을 주문했다.

김성렬 1 부지사는 이같은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대해 상당 부분에 대해 공감을 표시한 후 “도가 중심이 돼 오늘 거론된 내용들은 직접 체크하고 조치 결과를 대표자에게 전해 주겠다”며 “최선을 다해 불편이 조속히 해소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초반부터 질의에 나선 김용수 입주예정자 총연합회장이 1부지사에게 ‘소방대책에 대한 답을 지금 해 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 1부지사는 ‘건의를 모두 들은 후 답하겠다’고 하자, ‘먼저 답변을 듣고 다음 진행으로 넘어가겠다’는 등 입주예정자들과 한동안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또 일부 참석자들은 “원론적이고 똑같은 대답인데 왜 이 자리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출하는 한편, 참석한 이용석 도의원이 자신의 활동을 설명하자 “지금 그런 이야기 듣기 위해 왔느냐?”며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한편, 별내지구에는 지난 1월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현대 아이파크와 쌍용 예가 아파트 단지(총 1천405세대)에 지난 10일 현재 각각 20세대와 37세대가 입주했으나 미흡한 기반시설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지구의 기반시설은 오는 6월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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