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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위례신도시 사업 빨간불

성남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건립 주택사업이 지난 24일 열린 제 18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부결돼 이 사업을 통해 진척시켜려던 기존시가지 순환 재개발사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지난해말 시의회 정례회 시 부결된데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 재차 부결되며 분양아파트 1천137세대 건립 이익금 1천17억원으로 재원을 확보, 3단계 주택재개발사업 순환이주용 임대아파트 2천140세대 건립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시는 이 아파트건립 부지 매입비 2천여억원을 산정해 이번 회기에 제출했으나 이번에 또 삭감됐고 LH간 부지매매 계약이 3월말인 점을 감안하면 무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음 임시회는 4월중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집행부와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순환용 주택재개발사업에 필수적인 점을 한목소리로 강조하며 위례신도시 위치가 수도권의마지막 개발지로 분양 경쟁력이 높은 점을 강조하고 나섰으나 새누리당 의원 19명 전원은 분양 전망이 확실치 않다는 점을 들어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과 추경예산안을 모두 부결시켰다.

이에 앞서 4·11총선에 나설 중원구 출신 신상진(새누리)국회의원과 윤원석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는 각각 임시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자청해 3단계 주택재개발 순환용 임대주택건설 위해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사업이 필수적으로 이번 회기에 꼭 통과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지역 정가의 A씨는 “기존시가지 주택재개발 본격 추진 시기와 맞물려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사업에 거는 시민기대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부결된 점은 총선정국에 끼칠 영향이 클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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