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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몸 싣고 평택호~한강~팔당호를 달린다

 

■ 평택시 자전거도로 추진

평택시가 시민들의 건강과 볼거리 제공 등 시민복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름다운 평택호의 경관과 더불어 친환경 녹색중심의 비전을 담은 평택시 자전거 도로가 앞으로 평택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양과 레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장기적인 시민 생활환경 발전과 건강복지 시책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평택시 관내에 자리잡고 있는 각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고 경관이 수려한 안성천과 진위천 등에 자전거도로를 신설해 시민들이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의 복지에 앞장서고 있는 평택시의 자전거 도로 추진 계획을 들여다 본다.

△국도 1호선 따라 전국 자전거도로 구축

‘녹색환경도시’ 평택시는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진위면 신리~군문교 구간(13.4㎞)과 오산시계~진위역 구간(4.1㎞). 그리고 군문교~아산시계 구간(6.4㎞)에 자전거 도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현재 송탄소방서에서 이충 부영아파트 앞을 이어주는 1구간(3.0㎞)의 작업을 지난 2010년 10월 마무리지었으며, 지난해 5월 2구간 공사착공에 들어간 장당삼거리와 군문교(국도 45호) 구간(9.3㎞)은 지난해 12월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올해 3월과 오는 2014년에는 각각 3구간과 4구간을 착공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호에서 한강과 팔당호 지나가다

시는 평택에서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지나다닐 수 있도록 신규노선을 설치 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확대, 시민들의 편안한 여가 생활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만들어질 예정이다.

신규 자전거도로의 코스는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평택호와 진위천 한강(탄천)을 잇는 엄복동 자전거도로 총 138.3㎞와 팽성읍 팽성대교에서 진위면을 지나 오산시계까지 잇는 노선(34.7㎞)이다.

지난 2009년 공사를 시작한 이곳 자전거도로는 올해 3월 국토해양부에서 건설한 도로와 연결하는 사업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두 번째는 진위천(오산천 합류부)에서 팔당호를 잇는 신규노선이다.

시는 총 109㎞의 거리의 이 노선 중 오산천 합류부와 경부고속도로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오는 2016년(평택시 구간 8.4㎞)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안성천과 함께하는 평택호~진위천 자전거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안성천변 산책로와 더불어 조성되는 자전거도로다. 오성면 창내리에서 현덕면 신왕리 사이에 걸쳐 만들어지는 이곳 자전거도로는 15㎞ 규모의 산책로 겸 자전거도로로 이뤄질 계획이며 이와 함께 1.68㎞의 연결도로가 지방도로와 이어져 만들어지게 된다.

5개의 공사구간으로 나눠져 작업이 이뤄지는 이곳 도로들은 지난 2009년(1·2·5공구)과 2011년(3·4공구) 각각 착공이 시작됐으며, 지난해 12월 1공사구역이 완료돼 평택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나머지 4개 공사구역은 올해 12월까지 준공완료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 15%를 이루기 위해 자전거도로 연결과 노선 신설로 시민들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자전거 도로와 연계한 통복천 자연형 정비사업 마무리

통복천 자연형하천정비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12월 마무리 돼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국·도비 포함 총 431억원이 투입된 이 하천정비사업으로 자전거 도로가 송탄동 칠원교에서 하류 안성천 합류부까지 연장돼 6.0㎞가 생태하천으로 조성됐고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깨끗하게 재처리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벽천, 터널분수 자전거 도로, 산책로 및 주요 쉼터가 설치됐고, 교통통행이 많은 주요교량 3개소(통복1교, 동삭교, 하서교)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교량에 가설돼 있는 노후된 가스관, 통신관 등을 감싸 외관을 정리했다.

아울러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아름답게 교량 전경을 연출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과 하천수에 비치는 아름다운 친수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했다.

또한 통복천 자연형 하천정비 및 방류수 재이용사업을 통해 통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된 방류수를 친수활동이 가능하도록 깨끗하게 재처리할 수 있게 됐다. 통복천 상류 동삭교 부근에서 일일 2만톤을 방류하고 상류 양성교 부근에서 2만5천톤을 방류해 갈수기에도 충분한 하천수를 안정적으로 흘려 보냄으로써 물고기 등 수중생물의 안정적인 서식처를 보전할 수 있음은 물론 어린이들이 하천수를 안전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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