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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편의시] 이슬 속으로

 

한 방울 이슬 속에는

어디론가 끝없이 떠나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어른거린다

콩꽃같은 흰 옷고름이

안쓰럽게 얼비치고

가슴에 묻은 날카로운 칼날도

눈물에 삭고 휘어

이따름 찌르레기 소리에 반짝인다

<시인 소개> 1945년 전북 부안 출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 졸, 동대학원 문학박사 배재대 인문대학 명예교수(현) 197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방화’ 등단 시집 <썩지 않는 슬픔> <나는 거기에 없었다> <거울 속 모래나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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