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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3·1만세운동 통해 애국심 돌아보게해

독도에 대한 영토주장 등으로 일본의 제국주의 망령이 부활하려는 요즘, 3.1만세 운동은 관객들에게 진정한 국가관과 민족애, 그리고 우리의 가족과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전했다.

지난 24일 용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극단 개벽에 의해 초연된 연극 ‘구름이 걷히면’은 다소 무겁다고 느낄 수 있는 3.1만세 운동을 주재로 했지만 가족과 이웃,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맨 몸으로 일제에 대항해 맞서 싸운 우리 조상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1905년에 일제의 만행으로 일어난 한일합방에 의한 인권탄압과 토지의 점탈 등 민족혼을 말살시키려 했던 일본의 만행에 대항해 우리의 민족정신과 절대독립론을 바탕으로 우리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일제의 무력탄압에 맞서 싸운 3.1만세 운동.

오의선을 주축으로 백성들의 항일운동의 소식을 접한 용인지역 담당 일본 형사 스즈끼는 오의선을 협박과 회유를 하지만 오의선은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선다.

일본의 심한 탄압과 만행이 시작되면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문을 선언한다.

기미년 3월1일 파고다공원에서 시작한 3. 1만세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돼 가면서 1919년 3월 21일 원삼면 좌전고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이 용인지역으로 확산돼 일본 제국주의에 대항한다. 여기에 2.8학생독립선언의 주역인 백관수의 등장으로 더욱 가속화 된다.

용인의 만세운동을 일본 헌병대에 사전 밀고한 면장으로 인해 주민들은 분노하고 좌절하나 오의선을 선두로 다시 일어나 독립만세를 외친다.

비록 오의선은 일본헌병대에 잡혀가고 조국 독립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일본법정에 선 오의선의 외침과 내일을 희망을 기약하며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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