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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에 끄떡없게 서해5도 대피시설 준공

 

인천시 옹진군은 17일 연평도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조윤길 옹진군수, 박상은 의원, 인천행정부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5도 대피시설 준공식’과 ‘연평도 안보교육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0년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민간지역 포격도발 이후 추진한 주민 대피시설 신축사업 준공과 연평도 포격현장을 그대로 보존해 대국민 안보의식과 안보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안보교육장 착공을 등 기념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한편 서해5도 대피시설 준공식에 앞서 행정안전부 장관과 옹진군수는 평화추모공원을 방문,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병욱 일병에게 헌화를 하며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사에서 조 군수는 “서해5도 대피시설은 어떠한 공격에도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설계 기준을 적용했으며 대피시설 내에서 체류할 수 있도록 급수시설 등 현대화 된 대피시설을 설치를 지원해준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평시에는 주민복지를 위한 체육시설 및 마을회의실, 노인정 등 주민친화시설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준공식 후, 안보교육장 부지로 이동해 연평도 안보교육장 경과보고와 착공식, 피폭건물 관람 등 행사를 가졌으며, 안보교육장은 총 43억 원의 사업비로 연평면 연평중앙로 24번길 47 인근 1천282㎡(388평)부지에 피폭건물 보존구역과 교육관으로 조성된다.

특히 피폭건물 보존구역은 안전 구조물을 보강한 뒤 완파된 주택 3동과 수거한 포탄잔해 및 주민 생활용품 등을 원형에 가깝게 보존하여 관람객에게 피폭 당시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고 교육관은 지하1층, 지상2층 735㎡(222평) 규모로 추모실, 전시실, 영상실, 대피소체험실 등을 마련하여 희생자 추모와 안보 체험교육 기능을 담당하며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 즈음 개관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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