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2010년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민간지역 포격도발 이후 추진한 주민 대피시설 신축사업 준공과 연평도 포격현장을 그대로 보존해 대국민 안보의식과 안보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안보교육장 착공을 등 기념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한편 서해5도 대피시설 준공식에 앞서 행정안전부 장관과 옹진군수는 평화추모공원을 방문,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병욱 일병에게 헌화를 하며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사에서 조 군수는 “서해5도 대피시설은 어떠한 공격에도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설계 기준을 적용했으며 대피시설 내에서 체류할 수 있도록 급수시설 등 현대화 된 대피시설을 설치를 지원해준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평시에는 주민복지를 위한 체육시설 및 마을회의실, 노인정 등 주민친화시설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준공식 후, 안보교육장 부지로 이동해 연평도 안보교육장 경과보고와 착공식, 피폭건물 관람 등 행사를 가졌으며, 안보교육장은 총 43억 원의 사업비로 연평면 연평중앙로 24번길 47 인근 1천282㎡(388평)부지에 피폭건물 보존구역과 교육관으로 조성된다.
특히 피폭건물 보존구역은 안전 구조물을 보강한 뒤 완파된 주택 3동과 수거한 포탄잔해 및 주민 생활용품 등을 원형에 가깝게 보존하여 관람객에게 피폭 당시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고 교육관은 지하1층, 지상2층 735㎡(222평) 규모로 추모실, 전시실, 영상실, 대피소체험실 등을 마련하여 희생자 추모와 안보 체험교육 기능을 담당하며 연평도 포격도발 2주기 즈음 개관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