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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산서 스트레스 날리세요

 

■ 동두천시 산악자전거코스 각광

이제 자전거는 교통수단과 연인의 데이트 목적으로만 존재하기를 거부한다. 자연과 벗 삼아 험한 산길을 헤쳐 나가는 모험과 도전! 가파른 산악을 오른 후 성취감과 내려올 때 스릴! 그 속에서 말끔히 씻겨 지는 스트레스! 이것이 산악자전거(MTB)의 매력 포인트이다. 이러한 매력으로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MTB를 즐기는 젊은 마니아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경기북부에 위치해 있는 동두천시은 수도권에서 자전거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시 면적의 68%가 산림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동두천시는 ‘MTB의 천국’이다. 또한 동두천시 왕방산 일대는 MTB를 즐길 수 있는 임도가 잘 정비돼 있어 매년 이 일대를 찾는 MTB 마니아가 늘고 있다. 두 개의 바퀴와 사람이 하나 되는 쾌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이겨내고 맛보는 희열,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짜릿한 스릴과 스피드를 맛보고 싶다면 동두천으로 떠나보자.

△삶을 바꾸는 두 바퀴 자전거

건강 때문에, 돈 때문에, 삶의 방향에 대한 자각 때문에, 각자 다른 이유지만 편리와 속도 대신 불편과 느림을 택한 사람들에게 자전거는 자동차로는 닿지 못하던 세계를 선사한다. 이렇게 자전거는 자신을 동반자로 선택한 사람들의 삶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이 변화는 지금도 우리 주변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편리와 속도의 정점에 있는 물건이 ‘자동차’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에 비하면 불편하고 느리기 짝이 없는 자전거를 동반자로 택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매일 아침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자전거 전용도로가 확대되고 있다.

처음에는 건강과 돈 때문에 좁은 안장에 올랐지만, 자동차로는 닿을 수 없던 세계에 몸과 맘을 들이는 순간 그동안 잃은 것이 건강과 돈만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수도권 최고의 레포츠 관광도시

동두천시는 수도권의 최고의 ‘레포츠관광도시’로, 매력적인 관광·레저·휴양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최상의 산악자전거코스로 각광받는 왕방산 MTB코스는 초급자용과 중·상급자용 등 2개의 코스로 돼 있다. 초급자 코스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장림~해룡산~왕방산~쇠목~어등산~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35㎞이며, 중·상급자 코스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칠봉산~해룡산~왕방산~쇠목~걸산~어등산~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43㎞ 코스이다.

동두천 왕방산 MTB 코스의 최대의 장점은 임도를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 경관이 그대로 잘 보존돼 있어 라이딩을 즐기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시는 레포츠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천혜적인 자연조건을 갖고 있는 탑동일대에 산악레포츠 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산악레포츠 단지는 왕방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과 동두천 그린관광 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각각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의 변신이 기대된다.

시 입구 상징탑에는 ‘MTB의 도시 동두천’ 이라는 조형물이 있어 동두천시가 MTB의 도시임을 누구나 알 수 있다. MTB의 도시답게 도시를 가르는 시민들의 쉼터인 신천을 따라 자전거 도로도 잘 정비돼 있다.
 

 

 

 


△매년 왕방산에서 만나보는 국제MTB대회

동두천시는 그동안 ‘산악스포츠의 메카, 두드림 동두천’을 전국에 알리는데 힘써왔다.

그 선봉에는 매해 열리고 있는 ‘왕방산 국제 MTB대회’가 있다. 지난해부터 왕방산 MTB 대회가 국제대회로 격상, 선수, 임원 등 2천명 이상 참여했고 매년 꾸준히 참가인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5회째의 짧은 대회역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선수와 성공적인 요인은 시 전체공무원이 대회 안전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가능했다. 또 타 대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편의시설 덕분이다. 올해에도 일찍이 대회 일정을 10월28일로 확정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왕방산의 울창한 산림에서 선수들은 라이딩을 즐기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MTB(Mountain Bike)란

일반 자전거와 달리 산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부품 및 장치, 프레임 등이 최적화된 자전거를 말하는 것으로, 크로스컨트리, 다운힐 등 MTB를 이용한 레포츠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1970년대 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모터사이클로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를 즐기던 청년들이 세계 석유 파동의 영향으로 연료를 구입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자전거를 튼튼하게 만들어 타면서부터 시작된 신종 스포츠이다.

경기 종목으로는 험난한 산악 지대를 달리는 크로스컨트리,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을 오르는 힐클라이밍(hill climbing), 힐클라이밍과 반대로 내리막길을 내려오는 다운힐(down hill), 2명이 한 조가 돼 스키의 회전 경기와 흡사하게 언덕을 내려오는 듀얼슬라럼(dual slalom), 인공적으로 설치한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트라이얼(trial) 등이 있다. 그 중 크로스컨트리는 1996년 제26회 애틀랜타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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