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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녹색 농어촌 꿈 일군다

미래 먹거리 창출·안정적 용수공급…

 

■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1년 주요성과·향후 목표

김정섭 본부장이 이끄는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호가 27일 1주년을 맞았다. 김 본부장은 지난 30여년 간 공사 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경기지역본부가 국가와 농어업인이 필요로 하고 공사 경영에 기여하는 한편 직원들이 보람과 열정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 ▲팀워크가 중시되는 신뢰의 조직문화 정착 ▲고객중시 경영 강화 ▲현장 자율경영에 기반을 둔 성과중심 책임경영 정착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자립형 성장기반 확충 ▲생산적이고 협력하는 노사문화의 선진화 등 5대 경영방침을 정립해 실천하고 있다. 경기도의 특성에 맞는 도농교류 촉진, 저수지 수변개발, 농업·농촌테마마을조성사업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그가 취임 1년간 이룬 주요성과와 향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 수도권 지역특성을 활용한 신성장동력 창출

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전국 최초로 강화 고려저수지 주변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과 강화 선두지구 ‘해안마을경관형성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화 고려저수지 주변 종합정비사업은 지난해 6월 사업규모 2천900㏊, 253억원의 권역단위 종합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임대형 전원주택, 수변경관 형성, 면소재지 거점공간 조성 등과 연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주관, 강화군 시행사업을 본부에서 일괄수탁해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과 세부설계를 완료해 착공한 선두지구 해안마을경관형성사업은 마을길 정비, 조형물 설치, 산책로 조성 등 45억원을 투입해 3년간 추진하게 된다.

공사는 또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을 위해 화옹간척지를 활용, 화성 서신면 궁평리 일대에 동양최대 규모인 ‘화옹지구 첨단유리온실 지열냉난방사업(10ha, 100억원)’을 시행하고, 향후 농식품수출 전문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사 유휴부지와 시설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인 김포 누산배수장 주변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도 착수,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
 

 

 

 

 

 


◇ 농업인 소득향상과 안정적 용수공급 등 공익적 기능 강화

공사는 농업경쟁력과 경영안정성 제고를 위해 영농규모 확대지원과 생산성 향상에 720억원, 농지연금과 경영회생 등 농가경영안정지원에 409억원 등 1천129억원을 투입, 지난해 전국 1위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계획 903억원 대비 111%인 1천3억원을 추진해 농업경쟁력 및 경영안정성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여주 금사, 양평 대평지구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했으며, 수변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과도 연계해 저수지 명품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생산기반 정비를 위해 파주, 고양, 연천 지역의 6천679㏊에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대책사업(1천593억원)을 추진해 조기에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말 착수할 계획이며, 주한 미군기지 평택이전사업과 연계해 추진중인 아산만방조제배수갑문확장사업(1천96억원)도 내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올해 이천 설성, 화성 동방 2지구에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116개 저수지에 대한 수질개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체계적 수자원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 투명성 확보 및 선진 경영시스템을 통한 BEST 공기업 실현

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해 최우수 반부패 수범사례로 선정된 2단계 부패 예방시스템인 ‘Clean-up Two-way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하나인 ‘Clean-up Card 시스템’은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Clean-up 모니터(팀장)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부당사용 시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는 시스템이며, ‘Clean Start-up 운동’은 청렴윤리 핵심내용 및 자가진단 PG을 플래쉬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사 인트라넷 초기화면으로 설정하고, 전직원이 상시 숙지하고 청렴의식을 내재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본부는 또 현장출장 직원을 대상으로 출장비 적정 사용 등 ‘청렴 Check list’ 작성을 의무화하고 있고, 금품수수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경우 공사감독원 배치를 제외토록 하는 비리행위자 ‘원-아웃(One-Out)제’를 실시해 근원적 비리 발생소지 사전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본부 최초로 중장기전략경영계획(2012~2016)을 수립해 지속가능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명품 녹색 농어촌을 실현하는 BEST 지역본부’라는 비전을 세워 대내외 환경분석과 지역여건을 반영해 재무구조 개선, 지속성장 추구, 브랜드가치 제고 분야별로 경영목표를 수립했으며 공사 고유목적사업 고도화, 미래 신성장기반 확충, 수도권 특화사업 추진, 선진경영시스템의 4대 전략방향, 12개 전략과제, 51개 실행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 고객 중심의 현장경영과 소통

경기지역본부는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농지은행, 생산기반정비, 수리시설 유지관리 업무와 관련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막힘없는 소통을 위해 노력해 왔다.

본부는 우선 ‘찾아가는 고객센터’, ‘열린공감소’, ‘현장지원 써포터즈’ 등을 운영, 고객의 요구에 대한 업무개선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하는 한편 본부 트위터, 페이스북 운영 등 On-line 쌍방향 대화채널 구축하고 KT크로샷 서비스를 활용해 농지은행 및 농업기반시설 목적외사용 업무에 대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지방의회, 지자체, 학계, 농민단체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 16명을 주축으로 ‘농어촌지역개발 광역거버넌스 협의회’를 발족, 현재 3번의 회의를 통해 저수지 수질개선방안 등 경인지역 농정관련 과제 공동 해결 및 농어촌지역 발전방안 모색해 왔다.

이와 함께 지역내 지자체 공무원과 지방의회 의원, 농어업인단체장을 초청해 업무설명회와 공사 사업현장 견학을 실시하고 지역농어업 발전방안 협의, 농정시책관련 제도개선 및 애로사항을 수렴해 사업추진에 반영하고 정책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 일자리창출 및 사회적 책임 강화

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농업기반시설물 정비, 현장인력 고용 등을 통해 지난해 44억원을 투입, 1만7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올해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 사회적 소외계층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생산품을 우선구매하고, 농어촌 지역내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모국방문, 생활용품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1인 2재능 기부’ 추진으로 “함께하는 우리 농어촌 운동”에 558명이 참여해 전문기술뿐 아니라 예능, 교육, 문화생활 등 다양한 재능 기부를 통해 농어촌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과의 현장 소통 강화 최고 공기업 발전에 온힘”

“현장경영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애로사항 해소에 앞장서 공사가 최고 공기업으로 발전해 가는데 경기지역본부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27일 취임 1주년을 맞는 김정섭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 본부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본부로서 지역의 신성장동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공사고유의 업무를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는 수도권에 인접해 있어 2, 3차 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인 만큼 수도권의 막대한 먹을거리 수요와 근접성, 도시민의 자연친화적 휴양공간 수요 증대 등의 특성을 잘 활용해야 한다”며 “이에 본부는 도농교류 촉진, 저수지 수변개발, 농업·농촌테마마을조성사업 등 지역 내 신성장동력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 주곡생산을 위한 영농기반 현대화, 청정한 농업용수 확보, 농어촌지역 균형발전, 소득 향상과 같은 공사 고유업무를 위해 앞으로 평택지구 대단위 정비사업 등 미래형 농업생산 기반 정비에 모든 역량을 쏟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농어촌용수,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예산을 더 확보해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것은 물론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환경변화에도 적극 대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정섭 본부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경기지역본부 구성원이 함께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움직여야 가능하다”면서 “지난 30여년간 공사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경영을 원활히 진행하는 한편 직원들이 보람과 열정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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