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24일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터넷전화시스템 구축 등 행정정보통신시설 고도화 추진에 나섰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는 산·관 협력을 통해 예산절감과 행정정보통신시설 고도화 추진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01년도에 도입돼 노후된 구내 교환기 교체와 인터넷 전화시스템 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지난 4월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안평가위원회를 거쳐 최고점을 얻은 ㈜LG유플러스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7년간 ㈜LG유플러스의 정보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인터넷전화교환기, 녹취시스템, 무료인터넷 앱 등 총 3억 원 상당의 투자를 받아 현재 사용하는 행정전화를 인터넷전화시스템으로 전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시 재정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이 어려웠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예산절감에 기여해 시 재정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