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양주덕계천 콘크리트 걷어내고 생명력 되살린다

 


양주시 덕계천이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전국 10개 하천에 선정돼 국비 36억 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이에 따라 유영숙 환경부장관,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한 9개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안양시 학운공원에서 ‘도심하천 살리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환경부와 10개 자치단체는 도심하천을 생명이 살아 숨쉬도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노력과 협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추진방향과 지침을 제시하고 예산을 지원하게 되며, 10개 자치단체는 사업을 성실히 수행, 한국환경공단은 생태하천 복원 노하우와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양주시는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4일 신청서를 제출, 같은 달 24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현지조사를 마쳤으며, 30일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환경부에 올라갈 수 있도록 요청한 결과 1순위가 됐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5일과 10일 두차례에 걸쳐 환경부를 방문해 신규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 강력히 요청한 결과 ‘10대 도심하천 살리기’에 확정, 36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2013년부터 총 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덕계천은 과거 복개돼 인근 상가 주차장으로 사용됐으나 하천 수질악화는 물론 수생태계 파괴로 하천의 생명력이 상실됐다.

시는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복개된 하천의 원상회복은 물론 수생식물식재 등을 통해 자정기능 향상, 동식물의 서식처로서 생태적 기능 제공 및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최대한 이용해 하천을 자연에 가깝게 가꿔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삼식 시장은 “생활하수와 쓰레기로 오염돼 하천자연도가 5등급인 덕계천을 생태복원해 생물서식처를 조성하고 쾌적한 하천환경과 친수활동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도심에서 친환경적인 하천을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