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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3개구청장 명퇴놓고 대립 양상

부천시가 오는 7월1일자로 단행될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3개구청장 자리를 두고 행정직과 토목직간 적잖은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한시적 조건부로 승진한 O모국장이 오는 10월 기간만료됨에 따라 차후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6월30일자로 시 산하 3개구청장이 명퇴함에 따라 현재 4급 국장직을 7월1일자로 전보발령키로 했다.

여기에 조직개편에 따라 5급 신설자리가 5자리 폭넓게 늘어나고 2개 동장자리의 명퇴 등 12~13개 5급 승진자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5급 승진에 따른 6급 승진 등 다소 몸살을 앓아온 인사적체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3개구청장 자리를 놓고 행정적은 행정직이 그대로 직열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토목직은 가뜩이나 적체된 기술직에 한 자리는 배려해야 한다고 맞서 내부적으로 보이지 않는 갈등이 일고 있다.

뿐만아니라 승진을 조건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국장에 오른 O국장이 아직 거취를 정하지 못하고 만료일인 오는 10월이후 정기인사에서나 거취를 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후 남은 1자리 4급직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직원 A씨(5급·행정직)는 “통상 인사가 직열을 위주로 이뤄지는 과거 인사관행으로 미뤄 볼 때 이번 구청장 전보 역시 행적직에 낙점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또 B씨(5급·기술직)는 “구청장 인사는 인사권자인 시장의 판단아래 이뤄질 것”이라며 “다만 기술직에 대한 인사 적체가 무엇보다보다 심각한 만큼 기술직에 대한 배려가 뒤따르지 않겠냐는 관측이 기술직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이렇다할 인사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고 다만 조직개편에 따라 5,6급에 대한 승진으로 다소 인사적체가 해소될것”이라고 밝히고 “O국장 역시 아직 거취를 정하지 못한 만큼 시장을 조율을 통해 합리적인 인사가 이뤄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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