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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헤쳐진 뒷산 서평택가구단지 좌불안석

 



평택시 청북면 후사리 소재 서평택가구단지내 상인들이 뒷산에서 이뤄지는 개발행위에 집중 호우시 침수피해를 우려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인근 상인들은 다가오는 장마에 아무런 대책없이 공사도 중지된 상태여서 비 소식만 들어도 밤잠을 설치는 등 생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평택시에 따르면 가구단지 뒷산은 지난 2011년 5월18일 1종 소매점과 2종 근린생활 음식점 등 2만4천750㎡의 규모로 S사가 개발행위를 허가 받아 공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개발 주체인 S사와 인근 상인들의 갈등, 자금문제가 불거지며 현재 공사가 중지된 상태여서 상인들은 더 큰 불안해 하고 있다.

A가구 대표 김모(52)씨는 “뒤만 바라보면 아찔하다”며 “배수 문제 해결이 우선이다. 곧 있을 장마에 상인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S사 관계자는 “자금문제로 인해 지난해 12월22일 공사를 중지한 상태다”며 “하지만 시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허가로 인해 되레 피해만 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공사 시행사와 우기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공사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며 “가구단지 상인들의 호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우기시 인접 가구단지에 피해가 예상된다”며 “S회사에 배수가 될 수 있도록 장비작업 등 응급 조치를 우선 실시 후 공사를 진행하도록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만약 호우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민·형사상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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