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최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전체 벼 재배면적 1만3천689㏊ 중 7천742㏊를 공급하는 평택호의 저수율이 13일 현재 95%를 유지하고 있어 아직 가뭄피해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시는 가뭄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해 기존에 운영하던 영농지원상황실을 한해대책 상황실로 전환해 운영한다.
시는 지하수 관정 2천244공을 최대한 가동하고 읍·면·동에 보유중인 양수장비 142대를 농가에 대여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가뭄피해가 심한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에 4억3천만원 예산을 들여 양수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