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나트륨 함량을 줄인 가공식품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저나트륨 식품 코너’가 운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가 자율 참여하는 ‘저나트륨 식품코너’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저나트륨 식품 코너’는 이달 부천 소재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시작으로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6월 27일부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7월 9일부터), 이마트 영등포점(8월부터)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코너에서 진열되는 가공식품은 나트륨 함량이 ‘덜 함유된 제품’과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제품’ 등으로 구성된다.
나트륨 함량이 ‘덜 함유된 제품’은 타사 제품 대비 나트륨 함량이 적정 수준 이하인 제품으로 간장 및 된장 등 장류 제품이 진열된다.
또 ‘나트륨 함량이 줄어든 제품’은 나트륨 섭취량의 주요 급원 음식 중 하나인 면류, 장류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업체가 자율적으로 나트륨 저감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저나트륨 식품 코너’ 진열 대상 품목을 햄, 치즈, 어묵, 젓갈, 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