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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셔플댄스’ 화성행궁 - 수원문화재단 성료

 

수원문화재단은 1일 오후 1시30분 화성행궁 광장에서 정조대왕과 신나는 리듬을 체험할 수 있는 ‘궁궐셔플댄스’ 공연을 열었다.

시민·관광객이 하나 되는 이번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유완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셔플댄스 배우기 참가자,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한 단체, 봉사단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플래쉬몹 형식의 궁궐셔플 댄스공연은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축성한 후 모든 사람들이 화목하고 즐거워야 한다는 ‘인인화락(人人和樂)’의 정신을 실천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날 시민 선발대회를 거쳐 선정된 정조대왕이 직접 시민들과 함께 참여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궁궐셔플댄스’와 더불어 공방거리, 팔달문 지역 시장의 민심을 살피시고 돌아오는 ‘정조대왕 거둥행차’ 와 전문 배우가 참여하는 퍼포먼스극,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 군사들이 펼치는 ‘장용영수위의식’ 등 다채로운 전통행사를 펼친다.

셔플댄스를 이끈 배남은(46) BNI 째즈댄스팀 단장은 “한 달여의 연습을 통해 완벽한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유네스코의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화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재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고 말했다.

관람객 안권준(31·화성시 병점동) 씨는 “화성행궁에서 셔플댄스를 한다고 해서 화성을 방문했다”면서 “여자친구와 함께 화성도 둘러보고 셔플댄스도 출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이날 화성행궁 내에서는 왕, 왕비체험, 궁중상화만들기, 궁중한과만들기, 장용영 갑주체험, 민속놀이(널뛰기, 윷놀이, 투호 등) 13개의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유완식 수원문화재단 대표는 “행궁광장 조성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춤 퍼포먼스가 열려 시민들과 하나 되는 장관이 펼쳐졌다”면서 “앞으로도 수원문화재단을 시민들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기자 g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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