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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회장 송흥석)는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각종 체험현장을 제공하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육성회는 1964년 내무부장관이 위원장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육성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관변단체로 1974년 경찰청으로 이관되면서 비영리사단법인단체로 전국 100여개 지구회 4만여명의 회원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동두천·양주지구회도 지난 2008년 12월19일 발대식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송흥석 회장의 적극적인 모습이 눈부신 성과로 나타나면서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회원들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



회원들은 평균 3~5만원의 월회비를 내며 지자체의 도움보다는 자생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3년의 기간동안 청소년들을 위해 1억5천만원을 사용, 국제적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고 있다.

50여명의 회원들이 방황하기 쉬운 사춘기에 청소년들이 잠깐의 실수로 평생을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이하 청소년육성회)를 찾아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들어봤다.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청소년육성회는 3년여의 짧은 기간에도 많은 행적을 남겼다.

우선 관내 소규모학교를 방문 짜장면, 다과, 선물, 공연을 통해 어울림 한마당을 만들고 올해 4회째로 탈북·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초청해 세계적 비보이 댄스그룹 ‘라스트포원’ 초청 행사도 가졌다.

또한 매년 한 학교를 선정해 POP예쁜 손글씨 지도를 통해 학교환경미화 및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 스스로 깨달음을 얻기 위해 ‘동두내 아낌이’을 결성해 매월 경기도립노인전문 동두천병원을 찾아 윷놀이, 안마, 노래 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금은 노인들이 정이 들어 헤어지는 시간을 눈물로 아쉬워하는 사이가 됐다.

각 학교별로 선정된 명예경찰소년단을 상대로 안보견학과 선진지 견학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

청소년육성회는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란 주제로 매년 ‘한국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필리핀, 한국 등 5개국 청소년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청소년들은 락밴드, 오케스트라, 파이어플라이, 댄스 등 한류열풍의 수준급 실력으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중국의 광동성, 대련, 베이징, 요녕예술단의 청소년들과 태국 등 참가국 청소년들도 저마다 자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며 서로의 문화를 접하고 상호교류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또한 동두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의 시마다시, 중국의 삼문협시, 베트남의 빈농시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국제적 감각을 익히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동두내 아낌이’의 구성과 활동

동두내 아낌이는 2010년 4월 4개교 40명의 학생과 교사, 어머니 8명으로 구성됐으며 문화유적지답사, 환경정화운동, 전방부대 도보체험, 독거노인 및 노인병원 방문 등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아형성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단원들은 실질적으로 외롭고 소외된 곳을 찾아 직접 몸으로 봉사하며 청소년시절부터 더불어 사는 사회임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인격형성 도움

청소년육성회 회원들은 미래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격형성을 통해 지역은 물론 국가에 이바지하는 동량으로 자라게 하는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저마다 직업전선에서 활동하면서 짬을 내 청소년 선도캠페인, 야간순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의 스킨십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공동체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또한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 버스학교’를 운영하면서 안보견학을 통해 조국의 현실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성폭력예방교육, 국선도교육, 인성·정신건강교육, 자살예방교육, 어버이·스승에 대한 예절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청소년들의 올바른 자아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은 국가의 미래 구호에만 그쳐선 안돼”

청소년육성회를 맡아오면서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얼마나 할 일이 많고, 중요한 단체인가를 새삼 깨달았다는 송흥석 회장은 “잠깐의 실수로 청소년의 인생이 교량 아래로 떨어져 허우적되는 모습과 부모조차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지자체도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육성프로그램의 지원을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이 해야 할 일은

▲청소년을 위한 지원예산이 미미한 것이 현실이다. 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우선 우리지역에는 청소년 쉼터가 없다.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운영이 절실하다.

또한 가정에서도 자녀들과의 잦은 대화와 스킨십을 통해 관심을 가져주어야 한다. 대화가 없는 가정에서 문제의 청소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보면서 느낀 점은

▲우리지역에도 각종 단체가 많다. 청소년을 위한 행사를 보면 중복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가만히 살펴보면 중복행사로 인해 예산이 낭비되는 부분을 찾을 수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쪽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그들의 끼를 발산하는 장을 자주 만들어 주어야 한다.

- 앞으로 운영 계획은

▲그동안 진행해온 국제행사나 인성교육, 동두내 아낌이의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청소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연계성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뜻을 같이하는 적극적인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031-862-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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