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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상 수상자회, 향토문화 발전 선구자, 남도 탐방 떠났다

 


수원시문화상 수상자회는 지난달 28~29일 1박2일 일정으로 여수엑스포, 소록도 등을 방문하는 문화탐방을 떠났다.

지역문화와 향토문화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예술 발전 견인차 역할은 물론, 문화인프라 육성과 문화자치 구현을 위해 구성된 역대 문화상 수상자회는 지난 2011년 창립해 김용서 전 수원시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수원시문화상 수상자회는 1회(1984년) 신용철(언론부분), 27회(2012년) 엄득호(언론부분·중부일보 사회부장) 수상자까지 130명의 예술, 교육, 체육, 지역사회봉사, 학술, 언론부문 수상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지역사회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향토문화발전의 선구자들이다.

이번 문화탐방에는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을 비롯한 임병호 시인 등 6개 분야별 수상자 등 42명이 참가했다. 현재 130명 수상자 중 23명이 작고하고, 40여명이 병환 중에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상자회는 여수엑스포, 소쇄원, 낙안읍성, 송광사, 오산(사성암), 화엄사, 소록도 한샘병원, 고흥반도 등을 방문했다.

1박2일간 한국의 사찰로 손꼽히는 송광사와 구례 화엄사, 민간정원으로 국가서적 304호로 지정된 담양군 소쇄원, 일제만행의 아픔을 지닌 천형의 한으로 얼룩진 역사로 자연과 소나무 등 볼거리 보다 아픔으로 기억되는 소록도 등을 둘러본 문화탐방 참가자들은 고흥반도 녹동항에서 전라도 맛을 음미하고, 지역문화 향토문화를 되새기면서 알찬 문화탐방을 소화해 냈다.

특히 소록도에 가는 여정을 ‘전라도 가는 길’이라는 시로 풀어낸 한하운 시인은 수원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의미가 깊었다.

한하운 시인은 권선구 세류동에 거주하다가 떠난 인연이 있어, 얼마 전 세류동 주민들이 복개천에 ‘보리피리’ 시비를 세우기도 했다.

문화탐방을 마친 김용서 회장은 “문화의 도시 수원을 만든 수상자들의 삶과 지성에 박수를 보낸다”며 “수상자 모두가 지역향토문화발전에 변함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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