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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노른자 상임위’ 차지 경쟁 치열

경기도의회가 오는 16일 완료될 상임위원회 배정을 앞두고 ‘노른자위 상임위’를 차지하기 위한 의원들의 물밑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도의회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의 상임위 배정 신청접수 현황을 보면 단연 교육위원회가 인기 상임위로 꼽혀 4석이 배정될 민주통합당의 경우에만 14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새누리당도 2자리를 두고 4명의 의원들이 신청했다.

이는 교육청을 비롯해 큰 예산을 다루는 교육위에서 활동할 경우 의정활동의 역량이 높아져 다음 지방선거에 유리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의회의 전반적 흐름을 다루면서 역대 의장 및 당대표 선출이 가장 잦았던 기획위원회 역시 민주통합당 9명, 새누리당 7명이 배정을 희망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민주통합당에서는 건설교통위 10명, 경제투자위·문화체육관광위가 8명으로 많은 지망자가 몰렸다. 새누리당의 경우 농촌지역 출신 의원들이 많아 5석이 배정되는 농림수산위에 9명이 신청하는 등 ‘상임위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반면 보건복지공보위와 여성가족평생위는 각당의 배정 기준에도 못 미치는 신청을 보이며 비인기 상임위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특히 보건복지위는 소관부서인 대변인실을 기획위원회로 편입하는 방안이 민주당내에서 논의되고 타 상임위에 비해 낮은 주목도로 인해 의원들의 기피현상이 뚜렷했다.

양당은 일부 인기 상임위에 신청이 몰리는 점을 감안, 조정을 거쳐 16일 치러질 상임위원장 선출 전에 상임위원 배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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