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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0]17.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은 낙하산(Parachute)과 행글라이딩(Hang gliding)의 장점을 합해 만들어낸 항공스포츠로 별도의 동력 장치 없이 활강을 즐기는 레포츠다.

지난 1984년 프랑스의 등산가 J. M. 부아뱅이 개조한 낙하산을 이용해 비행에 성공한 것에서 유래했으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새로운 항공스포츠로 성장하게 됐다. 우리나라에는 1986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25~30도 정도의 경사가 있고, 맞바람이 부는 곳으로 이륙 장소에 갈대나 나무, 바위 등의 장애물이 없어야 한다.

경사면은 충분히 뛸 수 있는 곳이어야 하며, 평탄해야 한다. 사면장 주위에는 높은 산이나 건물 등 바람의 장애가 되는 것이 있으면 안되며 이상적인 풍속은 10~15㎞로 맞바람이어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는 곳으로 도내에는 양평 유명산, 성남 남한산성, 광주 파라봉 등이 있으며, 인천 부평 계양산, 영종도 백운산 등 전국적으로 즐길 수 있다.

레저스포츠로 발달한 우리나라에는 대학생선수권과 클럽별 전국선수권, 육군참모총장배 등의 대회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

패러글라이더는 주머니 형에 가까운 낙하산 형태의 캐노피와 캐노피에 연결되어 글라이더의 조정성을 유지하는 산줄들, 또한 이를 연결한 라이저로 나누어진다. 보조 낙하산은 비행 중 난기류로 인한 조종 불가능할 때 사용하며 필수 장비이다.

헬멧은 이·착륙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도구로 꼭 착용을 해야 한다. 특히 지상 착륙 시 또는 연습 시 무게중심을 잃어 머리 부분이 지면 또는 돌등과 충돌하여 다치는 경우가 있어 헬멧은 항상 바르게 착용하는 습관을 길러야한다. 그 밖에 무전기, 고도계, 비행화, 비행복, 선글라스, 장갑 등이 필요하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쉽게 접할 수 있으며 3~4시간의 강습으로도 50m 정도의 완만한 경사에서는 비행이 가능하다. 장비의 중량은 10kg정도로 가벼워서 등에다 메고 다닐 수 있고 주의 사항만 준수하면 위험성은 거의 없다.

설사 떨어진다 해도 시속 20㎞/h로 달리는 자전거에서 뛰어내린 정도의 부상이기 때문에 마음놓고 배울 수 있다. 안전을 위하여 주의할 점은 조종 줄을 급작스럽게 조종하지 말아야 하며, 좌우 방향 조종 시 조종 줄을 너무 과다하게 당기지 말아야 한다. 또한 좌우 방향 조종 시 글라이더가 원하는 방향까지 돌아갈 때까지 당기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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