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서장 박성호)는 최근 평택에서 미 헌병이 주차시비 문제로 민간인에 수갑을 채운 사건과 관련, 유사사건 재발 방지로 내국인보호 및 미군범죄 예방을 위해 보산동 관광특구 내 자율방범 초소인 태풍초소를 영외순찰센터로 활용해 한미합동 순찰근무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미군부대 일과가 끝난 이후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합동순찰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또 그간 순찰에 투입되던 인원을 평일 및 공휴일 각각 예상 치안실정에 맞게 재배치해 현재 미군헌병(MP)과 카추사로 구성된 미군 측 2명과 한국경찰 3명이 함께 전방위적인 순찰을 하고 있다.
박성호 서장은 “미군 헌병과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합동순찰 강화로 보산동 관광특구 내 치안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