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광공업 생산이 전년동월 대비 2%대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3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6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6월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182.2(2005년=100.0)로 전년동월 대비 2.6% 증가했다.
제품별 생산은 의료정밀광학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7.4%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음료(20.8%),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8.1%), 의약품(6.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의복 및 모피는 전년동월 대비 69.5% 줄었고, 석유정제(-34.6%), 나무제품(-16.0%), 기계장비(-14.4%) 등의 폼목도 생산이 감소했다.
의복 및 모피의 경우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컸다.
출하와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1.6%, 13.3% 증가했다.
한편, 6월 도내 건설수주액은 4조2천9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59.1% 상승했다.
신규주택·병원 및 군사시설 등의 수주가 증가한 공공부문은 199.8% 늘었고 발전시설·오피시텔 등의 수주가 눈에 띈 민간부문은 138.0% 증가했다. 공정별로는 건축(102.2%)과 토목(442.4%) 모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