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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런던올림픽 후원금 조금 덜쓰면…”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삼성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와 직업병문제를 인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6일 서울 태평로 옛 삼성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이 런던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경기장 안팎에서 얼굴을 드러내며 시청자와 친숙해지는 사이 백혈병, 악성림프종과 같은 희귀암에 걸린 삼성노동자들의 고통은 잊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삼성전자 LCD 공장에서 일하다 뇌종양이 발병해 7년째 투병 중인 한혜경씨의 어머니 김시녀(여·56)씨가 참석해 “런던올림픽 후원금액의 천분의 일, 만분의 일만 쓰면 피해자들을 구할 수 있다”며 “올림픽과 산업재해 피해자 중 어느 쪽이 우선인지 모르는 삼성을 어떻게 국내 최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센터는 지난 1일부터 삼성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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