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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경기침체 車산업 제동… 내수·수출 모두 부진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이 생산, 내수, 수출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15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7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업계의 차 생산은 35만5천627대로 전년동월 대비 9.2% 줄었다.

이는 임단협과 관련한 주요 자동차 노동조합의 부분 파업과 조업일수 단축이 생산 감소의 주원인이라고 지경부 측은 분석했다.

내수는 13만2천854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9% 감소했다.

실물경제 침체와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원인으로 보인다. 내수시장의 경우 국산차 판매가 작년과 비교해 4.6% 줄었다.

현대와 기아는 신형 싼타페와 K9 신차효과 등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한국지엠과 로노삼성은 주요 모델의 경쟁심화로 7.7%, 49.9% 각각 하락했다.

수출은 23만8천824대로 전년동월에 비해 10.4% 줄었다.

수출시장은 미국의 자동차 수요가 회복하면서 북미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EU 시장의 수요감소, 브라질 공업세 인상 등으로 현대(-13.5%), 기아(-5.5%), 로노삼성(-31.2%), 한국지엠(-8.3%), 쌍용(-24.1%) 등 국내 모든 완성차 업체가 부진했다.

지경부는 생산이 줄면서 공급 물량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도 수출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EU 수출은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년동월 대비 1월에는 6.6%, 2월 9.2%, 3월 6.6%, 4월 6.5%, 5월 8.4%, 6월 1.7%씩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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