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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는 인적공제·의료비 등 활용이 효과적

Q.결혼자금 5천만원 마련과 소득공제 되는 상품

20대 중반의 미혼 여성으로 올해 학자금대출을 모두 갚고 본격적인 급여 관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고정수입은 월급 세후 420만원과 상여금 210만원(설날, 추석, 휴가)입니다. 고정지출로 월세·관리비 및 집관련 생활공과금 50만원, 교통비 및 통신비 10만원, 우리은행 적립식펀드 10만원, 식비·쇼핑 및 개인용돈 50만원 등 120만원 가량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00만원의 돈이 남게 되는데요. 그간 200만원을 학자금대출 갚는 것에 쓰고 100만원은 모아서 지난 6~8월 두달 남짓 해외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현재 저의 자산은 보증금 500만원이 전부입니다. 다시 일에 복귀해 다음달 9월 급여부터 차곡차곡 잘 모으고 관리하고 싶은데요.

저의 계획으로 2년 후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 2년동안 적어도 5천만원 이상을 모으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지난해 연말정산에서 세금폭탄을 맞은 경험이 있어서 소득공제가 되는 연금과 보험도 알아보려고 합니다.



A.연령 대비 소득규모가 상당히 높으신 것과 연령이 아직 높지 않으신 것은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득대비 지출비율 역시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단순하게 연령대비 지출수준을 보면 그리 낮다고만은 볼 수 없습니다. 다행히 소득이 높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만큼 현재수준의 지출비율을 넘지 않도록 지출관리도 잘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1. 결혼자금의 마련

회원님의 경우 연령을 감안할 때 1~2년내에 결혼을 하실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혼자금의 마련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결혼 이후에 회원님의 인생이 마무리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결혼자금의 준비에 올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현재 회원님의 저축가능금액이 300만원이라 간주할 때 2/3수준인 200만원 가량을 결혼자금의 마련에 투자하시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더불어 결혼자금의 경우 단기간내에 활용이 가능하신만큼 유동성이 저해되는 투자형상품보다 금리형상품을 활용하시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 경우 이자수익이 크게 낮아 저축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는 없지만 자금의 특성상 유동성의 강화가 우선적이기 때문에 금리형상품의 선택이 불가피합니다.

2. 소득공제의 효과적인 준비 및 상품의 선택

많은 젊은 분들이 사회초년기에 가장 신경쓰시는 것이 소득공제혜택을 극대화하는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1년간 낸 세금은 많은 것 같은데 소득공제 환급액이 극히 적거나, 오히려 더 내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 그리 기분 좋은 일은 아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찾으시는 것은 소득공제가 되는 금융상품으로 현재 실질적인 소득공제를 위한 혜택을 실현코자 하시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본인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무조건적인 선택은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청약저축의 경우 소득공제가 가능하기는 하나 기본조건이 세대주일 경우에 해당이 됩니다. 현재 월세계약이 본인명의로 되어 있으시다면 세대주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청약저축의 소득공제혜택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청약저축의 소득공제혜택은 아직까지는 없어질 예정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저축의 개념으로 볼 때에도 일반예금금리보다 높기 때문에 매월 10만원씩 저축하시는 것은 큰 무리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연금저축인데 연금저축은 연 400만원까지 소득공제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으로, 현존하는 금융상품 중에서는 소득공제혜택이 가장 높은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사회초년기 분들께 필수선택요소처럼 보여지는 금융상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받게 되는 소득공제혜택은 과세이연효과로 인해 추후 이자(연금)소득세의 납부라는 상대적 불이익으로 돌아오게 되며, 복리효과의 부리로 인해 높은 이자소득세를 납부하셔야 한다는 측면에서 연금저축의 선택이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소득공제(연말정산)의 구조상으로 볼 때 금융상품의 활용을 통한 소득공제효과보다 인적공제 및 교육/의료비, 기부금(헌금) 등의 활용이 효과적이며, 지출액의 현금영수증 활용 등이 수반되면 그 효과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굳이 금융상품을 활용하지 않더라도 위에 언급한 기준에만 적용되면 소득공제환급액은 상대적으로 높게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불리한 금융상품을 선택하시는 것보다 본인에게 유리한 현재와 미래의 결과를 위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3. 위험대비를 위한 보험과 연금의 준비

연령이 높지 않으신 분들의 경우 장기상품인 보험과 연금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시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효과적인 재무관리를 위한 안정성의 확보를 위해 보험의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필요한만큼의 준비가 가능한가에 대한 부분이 되겠죠.

연령이 20대 중반이시고 위험률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여성분이시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필요한 보장을 완벽하게 준비하는데 필요한 보험료는 6~10만원 수준으로, 아무리 크게 준비하더라도 10만원을 넘지는 않습니다.

또한 여성분의 특성상 사망보장의 준비에 대한 필요가 크지 않다는 측면에서 사망보장이 주가 되고 보험료가 비싼 생명보험보다, 생존시의 보장을 효과적으로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는 손해보험을 활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연금의 경우에도 인생전반에 있어 필요한 단일목적의 자금 중 절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노후자금이라는 측면에서 사회생활 초년기부터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지출·재무 현황

수입: 420만원+상여금 210만원

펀드: 10만원

총지출: 120만원

포트폴리오 제안

적금: 200만원

청약: 10만원

보험: 6~10만원

연금: 사회초년기부터 준비



<자료제공 : 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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