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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는 노병 건재함 ‘과시’

 

군부대와 자매결연한 기업의 60대 CEO가 장병들과 나라사랑 안보체험을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광주요(廣州窯)·화요(火堯) 그룹의 조태권(65) 회장은 제7기동군단에서 지난 6∼9일까지 3박 4일간 폭염에도 불구하고 장병들과 함께 뛰며 안보체험을 실시했다.

조 회장은 최근 일부 국민 및 청소년들의 안보관이 흔들리고 종북세력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활동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해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미력이나마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하고자 이번 체험을 실시했다.

조 회장은 이번 안보체험 기간 동안 제7기동군단에서도 가장 전투력이 강한 독수리부대로 배치를 받아 전입신고 및 총기수여식 뒤 일반 장병들과 똑같이 아침 및 저녁점호, 개인화기 사격, 일일체력단련, 수색정찰, 경계근무, 5분 전투대기소대 임무수행 뿐만 아니라 헬기레펠, K-21장갑차 수상도하 조종훈련체험 등을 했다. 또한 장병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CEO로서의 경험, 국가관과 안보관, 비전과 도전의식 등을 알려주었다.

조 회장은 “문화보국, 산업보국은 안보가 튼튼한 국방보국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이라며 “폭염 속에서 국방보국을 위해 땀 흘리는 우리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대 관계자는 “조태권 회장의 이번 나라사랑 안보체험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직업이나 나이에 상관없다는 것을 알리는 한편 우리 사회가 ‘안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태권 회장은 1988년부터 ㈜광주요를 이끌면서 도자기사업뿐만 아니라 주류, 인테리어 사업까지 활동범위를 넓혀가며 한식 및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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