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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대내외 환경악화 직격탄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중소기업 경기도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분기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올해 2분기 중소제조업 생산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8%로 2009년 3분기(-2.1%)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중소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0.8%로 지난 1월 70.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도 어려워 이달 전망치는 79.3으로 전월보다 4.4p 하락했다. 이는 2009년 5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대출 연체율도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다.

국제 유가(두바이유)도 중동 불안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지난 6일 배럴당 104.5달러를 기록하는 등 100달러 선을 넘어서고 있다.

이처럼 대내외 환경이 악화하자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도 2009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하락했다.

8월 중소제조업 업황전망지수(SBHI)는 2009년 5월 85.2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인 80.8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8월 업황 전망도 전월보다 9p 하락한 70을 기록해 38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중소기업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과 내수 침체로 중소기업 경기도 둔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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