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전세 재계약 비용은 평균 2천864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www.serve.co.kr)는 2년전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과 이달 현재 전세가격을 비교한 결과(동일아파트 대비) 전국에서 전세 재계약을 위해 추가로 드는 비용은 평균 2천864만원(최소 1천69만원)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수도권은 2년전 1억5천707만원에서 현재 1억8천916만원으로 상승해 올 가을 평균 전세 재계약 비용이 3천209만원 올랐다.
특히 2년 전 2억2천234만원으로 평균 전셋값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서울은 무려 4천357만원 올라 전세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의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기는 2년전 1억2천743만원에서 현재 1억5천692만원으로 2천948만원 상승해 1억5천 만원선을 웃돌았다.
인천은 최근 2년간 평균 전세금이 (1억56만원→1억1천125만원) 1천69만원 올랐다.
5대 광역시에서는 부산이 2년간 3천210만원 올라(1억1천415만원→1억4천625만원) 1억4천만원 대로 진입했다.
광주·울산·대구는 2년간 평균 전세금이 2천590만원~2천844만원 상향 조정됐고, 대전 역시 1천369만원(1억1천767만원→1억3천136만원) 올랐다.
한편, 평균 6천만원대로 저렴한 전셋값을 형성했던 전남·강원·경북 등도 2년간 1천429만원~1천928만원 오르면서 현재 7~8천만원대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