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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지구 준공 지연 불만 팽배

남양주 별내지구 택지개발사업 준공이 당초 계획보다 1년이 지연된데다 또 다시 부분 연기될 우려가 있어 시는 물론 입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4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LH는 국토해양부에 별내지구 전체 면적 509만1천574㎡중 223만8천724㎡는 올해 연말까지 1단계 준공하고, 나머지 285만2천850㎡는 2013년 12월31일까지 2단계 준공하는 것으로 개발계획변경 승인을 요청했다.

LH가 단계별 준공을 요구한 이유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부지에 대한 무상귀속 또는 유상취득 등 협의가 관련 회사와 지연되고 있는 것을 비롯 지구내 하천에 대해서도 서울국토관리청 및 남양주시 등과 무상귀속 등에 대한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탓이다.

국토부는 LH가 이같은 이유로 준공 연장을 요청하자 개발계획변경승인을 검토하면서 지난달 17일 공문으로 남양주시에 LH의 단계별 준공계획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시는 이와관련, 현재 관련 부서 협의 및 의견을 취합중에 있으나 부정적인 의견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별내지구는 당초 지난해 12월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올해 연말로 준공이 1년 지연됐었다.

그러나 이번에 또다시 단계별 준공으로 개발계획이 변경되면 전체 부지의 50%가 넘는 285만2천850㎡에 대한 준공이 2013년 12월말로 지연된다. 남양주시가 입주민들의 불편 기간이 더 늘어날 것을 우려해 지난해에도 준공 연기를 반대했으나 시의 의견은 무시됐다. 시는 이번에도 역시 단계별 준공 연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별내지구 입주민 이모(49)씨는 “LH에서 임대아파트 건립도 서두르고 주변의 각종 시설공사를 비롯해 모든 공정에 대해 빨리 마무리하고 준공을 해야 지구 전체가 안정감을 찾을 것”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준공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공사는 대부분 완료됐지만 확정측량절차 등이 늦어져 준공이 지연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한 입주민들의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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