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청구 데이터를 분석해 거짓 청구 가능성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내년 초에 감지시스템 모형을 구축하고 시험기간을 거쳐 2014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부당 청구 수법이 날로 지능화하고 청구 데이터도 점차 방대해져 부정행위를 조기에 차단하고 적발하는 시스템이 필요해지는 데 따른 것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요양기관들이 거짓으로 공단에 비용을 청구해 받았다가 적발돼 환수당한 금액은 2008년 이후만 따져도 526억여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