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도자기엑스포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23일 제36회 여주군민의 날 기념식 및 경축음악회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군은 543년 전 ‘여주(驪州)’라는 지명으로 개호한 날을 기념해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36년전 제4공화국 당시 유신협의회의 임의적인 결정에 의해 제정된 10월10일을 군민의 날로 기념해왔다.
이에 문제의식을 갖은 여주군은 철저한 고증과 함께 지난해 11월말 설문조사를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 올 상반기 임시회를 통해 군민의 날 변경을 최종 확정했다.
코미디언 김종국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백지영, 설운도 등 스타가수 등이 출연한다.
군 관계자는 “36년 만에 군민의 날이 제 생일을 찾아 처음 여는 행사인 만큼 보다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