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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태워… 소방력 낭비 잦다

소방당국이 음식물 탄화로 인한 빈번한 화재신고가 소방력 낭비의 큰 요인이 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성남소방서는 수정구·중원구 등 기존시가지에서 올들어 8월말 현재까지 음식물 탄화로 인한 화재출동이 260여건에 이른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서는 화재 거짓신고로 인한 소방력 낭비에 이어 최근 음식물 탄화가 새로운 소방력 낭비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물 탄화로 인한 화재신고는 대부분 음식물이 타면서 창문사이로 새어 나오는 연기 및 냄새를 인지한 주위의 주민 신고가 대부분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단독주택(41%)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어 다세대주택(28%), 아파트(17%) 순이며 시간대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음식물 탄화는 대부분 가스렌지 위에 곰국 등을 끓이거나 빨래를 삶거나 소독하던 중에 잠깐 외출하면서 많이 발생한다.

문제는 음식물 탄화로 인해 주민 대피소동이 잇따르고 음식물 탄화 시간이 5분이상 경과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 “가스렌지 사용 시는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큰 화재도 사소한 일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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