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엄기영)은 지난달 28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 이하 한국DB진흥원)과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재단은 민간 수요가 높은 공공저작물의 사회적 이용을 지원하는 한국DB진흥원의 ‘공공 저작권 신탁 사업’ 및 ‘공공누리’에 참여하고 재단의 각종 저작물을 민간에서 쉽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DB진흥원은 공공저작물을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를 통해 공공기관 저작물의 공정활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30개 공공기관 약 16만건의 공공저작물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의 경우 사무처의 각종 문예지원사업 및 대규모 문화행사를 비롯해 산하 9개 박물관 미술관에서 생산되는 방대한 양의 콘텐츠와 문화포털, SNS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2차 콘텐츠 생산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엄기영 대표이사는 “저작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의식 강화와 공공저작물에 대한 민간수요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공공저작물은 한 쪽에 방치되어 왔던게 사실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질의 경기도 문화예술 콘텐츠가 도민들에게 쉽고 편리하게 제공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