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연맹 경기도남부연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월1일 자로 발령된 송모 사무총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오는 13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비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송 신임 사무총장은 도 산하기구 간부 재임 당시 5억8천여만원의 행사비용 지출에 대한 문제로 중도 사퇴한 전력이 있다”며 “게다가 다른 기구 간부로 활동할 당시에도 사회적 비난을 받은 전력이 있는 등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는 연맹 이념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임명권자인 한국청소년연맹 황우여 총재(현 새누리당 대표)는 지역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부당한 인물을 결정한 것을 당장 철회하고 덕망있는 분을 새로 뽑아달라”고 촉구했다.
한국청소년연맹은 관련 법률에 따라 1981년 설립된 청소년 육성단체로 중앙본부와 전국 14개 시도별 지역연맹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