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북한이탈주민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을 초청해 ‘제2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석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장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축제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성공적 사회정착을 위한 격려 및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노래 및 장기자랑으로 이뤄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평양백두-한라예술단(탈북예술단) 공연을 선보이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최현철 중부서 보안계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주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서로를 잘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서는 정기적으로 이같은 행사를 개최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월드컵경기장 축구경기무료 관람 및 축구박물관 견학 행사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