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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운정 땅주인 3명 중 1명 ‘타지 사람’

외지인 96% 수도권 거주
보상 노린 투기는 없는 듯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들어가는 파주운정3 택지개발예정지구의 토지소유주 3명 중 1명이 외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국개발정보제공업체 지존(www.gzonei.com)에 따르면 이날 보상에 착수하는 파주운정3 택지개발예정지구는 총 5천874필지(실시계획승인고시 토지조서 기준) 규모로 사유지가 4천168필지, 국공유지는 1천706필지로 나타났다.

특히 사유지의 경우 현지민 소유땅은 2천699필지(64.75%), 외지인 소유땅은 1천469필지(35.25%)로 3분의 1 가량이 외지인 소유인 것으로 분석됐다.

외지인 소유자는 수도권 거주자(96.39%)에게 편중됐다.

경기도(파주 제외) 759필지(51.66%)로 가장 많았고, 서울 626필지(42.61%), 인천 31필지(2.11%), 전남 13필지((0.88%), 전북 9필지(0.61%) 순이다.

서울지역 거주자는 강남3구(서초, 강남, 송파)가 119필지(19%), 서대문구 65필지(10.38%), 은평구 64필지(10.22%), 양천구 63필지(10.06%) 등의 순이다.

이 중 주목할 만한 점은 강남3구, 서대문구 및 양천구 거주자 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구지정 된 2007년 6월 28일 이후에 토지를 취득한 경우는 상속에 의한 소유권 이전 단 한건에 그쳤다.

이는 보상을 노린 투기적인 요인은 전무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 지역 거주자 소유 토지 중 130필지(52.63%)는 2000년~2006년 사이에 소유권을 취득했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파주 및 접경지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을 뿐 아니라 운정1,2지구 개발에 따른 지가상승을 예상한 투자수요가 많았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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