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초석류, 삼양라면 등 우리나라 우수 식품이 영국 테스코 매장에 최초로 입점한다.
코트라와 홈플러스는 대상의 홍초석류,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샘표식품의 진간장, 삼양식품의 삼양라면, 고려수산의 김밥김 등 19개 업체, 49개 상품이 오는 18일부터 12개 영국 테스코 매장에서 정식 판매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지식경제부 주최로 지난 7월 3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영국 테스코 매장에서 열리는 ‘한국식품전’에 참가한 일부 기업들이 테스코 매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정규 입점이 결정된 19개 업체는 연말까지 약 30만파운드(약 5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코트라 측은 분석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국내 식품업체 상품이 영국의 메이저 유통업체에서 정식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통업체와 협력업체,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글로벌 동반성장의 실질적인 첫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