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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또… 동두천 술집서 성폭행 미수

동두천에서 또 다시 미군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미2사단은 성명을 발표해 즉각 사과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동두천경찰서는 술집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한 미2사단 소속 A(26)상병을 강간치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상병은 이날 새벽 0시쯤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의 한 술집에 혼자 들어가 종업원 B(26·여)씨와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해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를 말리는 주인 C(31)씨의 얼굴부위를 수차례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상병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미수의 경우 강력사건으로 미 헌병대에 인계하지 않고 직접 조사한 뒤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2사단 부사단장인 J.B. 버튼 준장은 동두천 미군 병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 “미 2사단은 이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한국과 긴밀하게 공조해야 하는 미군 장병에게 요구되는 가치에 전혀 부합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사과했다.

버튼 부사단장은 “용의자는 한-미주둔군 지위 협정에 의거 한국 경찰이 신병을 확보한 상태에서 경찰과 미군 범죄수사단의 합동수사단의 조사받고 있다”면서 “미군은 이번 시건을 조사하는 한국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으며, 동두천시 지역사회가 미군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많은 지원을 해 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돈독한 유대관계를 지속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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