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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지원 등 남한정착 앞장 명실공히 탈북자 지킴이 우뚝

세밀한 분석·업무 추진력 바탕
한국인 감금 중국인 검거 등 실적
“모든 선후배 경찰들에 영예를…”
유건창 평택署 보안과장, 경찰의 날 ‘옥조근정 훈장’ 수상

 

“자랑스러운 경찰의 모습을 지킬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지난 1984년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 28년 동안 주로 정보·보안업무를 맡아왔던 평택경찰서 유건창<사진> 보안과장이 제67주년 경찰의날을 맞이해 옥조근정 훈장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유 과장은 ‘성실’과 ‘책임’을 실천하며 업무를 해오다 지난 2007년 경감으로 승진, 이후 평택경찰서 경무과장, 안성경찰서 중앙파출소장을 역임하고 올 1월부터 평택서 보안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탈북자 지킴이의 역할을 톡톡이 해오고 있다.

특히 유 과장은 보안·외사업무 전반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채권 추심목적 한국인 감금 중국인을 재중 영사관과 신속한 협조로 검거, 북한산 미승인 대북 물품 거래 무역업자 검거, 돈벌이 목적 북한이탈주민 위장결혼 사범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한 유건창 보안과장은 탈북자 지원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다가가 탈북자를 위한 일자리 지원과 탈북 청소년 장학금 지급, 안보현장 견학 등 다양한 정착지원활동 전개로 탈북자를 위한 남한사회 조기정착에 앞장서왔다.

유 과장은 “불철주야 현장에서 고생하는 경찰관들이 많은데 대신 훈장을 받아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다”며 “훈장의 영예를 현장에서 묵묵히 고생하는 모든 선·후배에게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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