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18일 서울 SK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태원 회장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국민본부는 “대기업 총수들이 국감에 즈음해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증인으로 채택된 만큼 최 회장은 국감에 반드시 나와 일감 몰아주기, 총수 일가의 횡령, SK텔레콤의 담합·폭리 등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본부는 앞으로 10대 대기업 본사를 방문해 불공정 행위에 항의하고 경제민주화 관련 요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본부는 참여연대, 민주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금융소비자협회 등 전국 500여개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