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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인도에 방치된 공사자재 ‘눈살’

수원 영통구 테마거리 조성 작업 보행자 불편 호소… 단속은 ‘모르쇠’

 

영통구가 지역에 테마거리 조성 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자재를 인도에 쌓아둔채 방치하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인도 한쪽에 막무가내로 쌓아 놓은 공사자재들로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부터 아주대삼거리와 법원사거리 및 매탄시장 주변 테마거리 조성공사를 진행해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배수공사와 포장공사가 진행하는 이곳은 이중벽관, 빗물받이, 도로경계석, 점자유도블럭 등의 건설자재들이 인도 등 보행로에 마구 쌓여있으나 안전펜스라던지 덮개 등을 찾아볼수 없었다.

상황이 이렇지만 해당 지자체는 단속은 커녕 모른채로 일관해 행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실제 수원 우만아파트 버스정류장 인근 인도 70여m에는 도로포장공사에 쓰이는 보도블럭과 배수공사에 사용되는 빗물받이, 경계석 등이 4m폭 인도의 절반이상을 점거한채 방치되고 있다.

공사자재는 보행 방해는 물론 쓰레기 투기장소로까지 전락하고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었다.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최모(53)씨는 “공사가 중단된 뒤에도 공사자재들이 버스정류장 인근 인도에 쌓여있어 식당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공사 안내판을 보니 시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것 같은데 공사자재들을 쌓아놓고 관리를 해야지 얼마전 야간에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부딪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고 말했다.

시민 조모(32)씨도 “어김없이 연말이면 도로포장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곳 공사자재에 시민들이 투기하는 쓰레기들도 쌓이고 있어 하루빨리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삼거리와 법원사거리 및 매탄시장 주변 테마거리 조성공사의 시공사인 ㈜지성이씨에스는 본지 취재진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테마거리 조성공사를 진행하면서 남은 공사자재들을 한달정도 쌓아 놓은것은 맞지만 지나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대한으로 배려해 가로수와 도로 사이에 잠시 쌓아 놓은 것”이라며 “현재 테마거리 조성공사가 완료돼 오는 수요일까지 모두 옮겨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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