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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무역수지 ‘적자 늪’

21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 1~9월 누적 101억400만달러

도내 무역수지가 21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계속했다.

24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9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74억200만달러, 수입은 4.7% 줄어든 80억2천400만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9월 무역수지는 6억2천200만달러 적자로 2010년 12월 이후 마이너스 행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올 1~9월 누적 적자는 101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경공업품(17.1%), 화공품(11.2%), 정보통신기기(6.1%), 반도체(0.5%) 등이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20.7%), 승용자동차(-17.5%), 철강제품(-10.4%)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11.7%)를 제외한 반도체제조용장비(-29.6%), 가스(-17.6%), 비철금속(-17.5%), 정밀기기(-4.5%) 등 대부분의 품목이 줄었다.

주요 흑자국은 홍콩이 3억3천700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중국(1억7천800만달러), 베트남(1억5천300만달러), 멕시코(1억4천900만달러), 러시아(1억1천70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적자국은 일본(-9억9천600만달러), 카타르(-4억2천800만달러), 대만(-2억9천900만달러), 독일(-1억8천100만달러), 오만(-1억4천800만달러) 등의 순이다.

개별국가별로는 교역량 1위인 중국의 무역수지가 8월 2억3천600만달러 흑자에서 9월 1억7천800만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다소 위축됐다.

교역량 2위인 일본은 8월 9억2천만달러 적자에서 9월 9억9천600만달러로 적자폭이 늘었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일본으로부터 정밀기기 등의 수입을 크게 늘리면서 대(對)일 무역수지 적자 행진이 올해 들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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