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최근 안양동안지사 강당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전문가인 교수·장기요양기관 대표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좌장인 안향림 교수의 사회로 지난 8월 마련한 건보공단 쇄신위원회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보완·개선방안’에 대한 발제와 전문가 3명의 지정토론 발표, 주제에 대한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김억수 공단 요양급여실 부장은 시행 5년차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진단과 분석, 외국 사례 조사 등 연구를 통해 ▲수혜대상자를 2017년까지 노인인구의 9.5%까지 확대 ▲1년으로 획일화된 인정유효기간을 2~3년으로 연장 ▲이용자 특성에 맞는 방문요양 서비스 질 향상 ▲주·야간보호 활성화 ▲방문간호 이용 확대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이태형 본부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장기요양보험 관련 전문가, 기관 종사자, 요양보호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문제점을 보완해 지속가능한 장기요양보험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