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영어면접을 진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인사담당자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채용 시 영어면접을 시행하는 기업은 33.8%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시행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기업 중 40.8%는 ‘향후에라도 영어면접을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영어면접 실시 기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 채용 시 공인외국어성적을 요구하는 기업도 41.4%였으며 자체적으로 ‘외국어 시험을 보고 있다’는 기업도 9.5%로 나타났다.
전체 인사담당자의 63.5%는 ‘실제 업무에서 영어가 많이 쓰이지 않아도 영어실력은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고 답했다.
영어면접 실시 시간은 평균 14분이었으며 ‘10분 이상 15분 미만’ 진행한다는 기업이 36.5%로 가장 많았다.
영어면접의 방식(복수응답)은 ‘영어회화 능력 테스트’가 49.5%를 차지했으며, ‘영작 능력 테스트’ 48.1%, ‘번역 능력 테스트’ 31.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