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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제조업 또다시 ‘먹구름’

경기전망 두 달만에 하락
건설경기 불안 등 발목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경기전망이 두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199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경기전망조사 결과, 11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93.8)에 비해 10.6p 하락한 83.2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SBHI는 100 이상이면 호전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이는 지난 8월(82.6) 이후 이어진 상승세가 2개월 만에 내림세로 꺾인 셈이다.

유럽 경기 위축심화와 함께 국내 건설업체의 법정관리 등에 따른 건설경기 불안과 컴퓨터, 반도체 등 일부 IT 업종의 수요 감소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중앙회 측은 분석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과 혁신형 제조업이 84.2, 80.2로 전월보다 각각 9.2p, 14.5p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90.7→83.1, -7.6p), 중기업(99.3→83.3, -16.0p), 공업구조별로는 경공업(90.7→88.6, -2.1p), 중화학공업(97.7→76.4, -21.3p) 모두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중 15개 업종에서 업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 가운데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125.0→78.6)가 전월 대비 46.4p 줄어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40.0p), 비금속광물제품(-37.5p)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섬유제품(86.7→106.3, 19.6p),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83.3→95.0, 11.7p) 등 2개 업종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10월 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1.8%)과 ‘원자재 가격 상승’(51.1%)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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