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금사저수지가 나들이 명소로 탈바꿈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여주군 금사면 장흥리 금사저수지를 ‘삼삼한 우리강 나들이길’ 코스로 개발해 지난 30일 공개했다.
1989년 준공된 금사저수지는 그동안 둑을 3m 높여 저수용량이 종전 298만㎥에서 375만㎥로 늘어났다.
수변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가파른 둑을 이용해 192m에 이르는 국내 최장 미끄럼틀을 설치하고 주변에 광장과 체육시설도 마련했다.
공사는 금사저수지를 주변 신륵사, 세종대왕릉, 이포보와 연계한 3가지 나들이길 코스를 추천했다.
추천 코스는 ▲금사저수지~신륵사~버섯 따기 체험~이포보 ▲양평 레일바이크~용문사~금사저수지~딸기 따기 체험 ▲금사저수지~사슴마을~세종대왕릉~신륵사 등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서영준 내고향지킴이팀장은 “가뭄과 홍수 등 재해예방 효과는 물론 주민 쉼터이자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